외로움에
꽃들을 피웠는가,
산벗나무야
<부손>
꽃그늘 아래선
생판 남인 사람
아무도 없네
<잇사>
산길 걷다가
나도 몰래 끌렸네,
제비꽃이여
<바쇼>
먹고 누워서
소가 된들 어떠리,
복사꽃 피었네
<부손>
Posted by 달에 묻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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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쿠는 5.7.5의 17자로만 구성된 짧은 시입니다.
하이쿠를 이해하는데 꼭 필요한 것 두 가지만 소개합니다.
하나는 하이쿠에는 계절을 상징하는 계절어(季節語)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고
또다른 하나는 기레지(切字) 입니다.
시를 읽어 내려가다 보면 의미 전달이 쉽지 않을 수 있는데,
그때 필요한 것이 기레지 입니다. 그러니까 5.7.5의 어느 한 단락에서
끊어주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아시다시피 시는 영탄이나 여운이 필요로 합니다.
하이쿠를 읽다 보면, 감동이나 기쁨과 의문을 나타내는 '~여, ~이여',
가벼운 놀라움을 나타내는 '~로세, ~로다,
단정적인 생각을 표현하는 '~구나' 같은 글자를 발견하게 됩니다.
이것이 기레지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하이쿠의 가장 큰 매력은 무엇보다도 변화하는 사계절을 소재로
자연, 동물과 인간과의 교감, 때로는 지나간 시간과의 교감을 표현한다는 것입니다.
거기에 감동이 동반됩니다. 하이쿠는 서정시입니다.
불과 열일곱 자에 서정이나 계절이 펼쳐저 있는 셈입니다.
일본 하이쿠 선집
<마쓰오 바쇼 외 지음>
Posted by 달에 묻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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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달에 묻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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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C Flavor 리플렛 디자인 원고가 끝났다.
간단한 레터마크와 함께...
내일부터 인쇄 진행해서 다음주 목요일 부터는
회원모집을 위한 안내 리플렛이 배포 될 것이다.
유쾌한 사람들과의 만남을 기대해 본다.
Posted by 달에 묻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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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시간이 다 흘러가기 전에
마음 한 자리에
아쉬움만 남기지 말고
다 쏟아내어 사랑을 하자
떠나고 난 후에
홀로 삭이며 서럽게 울며 후회한들
무슨 소용인가
사랑하는 순간만큼은
감정이 이끄는 대로 사랑을 하자
아무런 부끄럼이 없다면
숱한 변명 속에 가슴 미쳐 날뛰지 말고
마음과 마음이 겹치도록
뜨겁고 순수하게 사랑을 하자
살아온 삶이 허무해
가슴에 두고 몰래 몰래 애태우기보다는
주어진 시간 동안 한정 없이
허기진 몸으로 낡아지기 전에
진득한 사랑을 하자
용혜원
Posted by 달에 묻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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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심장에 사랑의 불이 켜지면
목 안 깊숙이 숨어 있던
사랑한다는 말이 하고 싶어
입 안에 침이 자꾸만 고여든다
그대 마음의 기슭이 닿아서
사랑의 닻을 내려놓을 때
나는 외로움에서 벗어날 수 있다
내 가슴을 진동시키고
눈물겹도록 사랑해도 좋을
그대를 만났으니
사랑의 고백을 멈출 수가 없다
견디기 힘들었던 시간이 지나고 나면
속 태우던 가슴앓이를 다 던져버리고
그대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할 때
내 슬픔은 끝날 것이다
외로윘던 만큼 열렬하게 사랑하며
무성하게 자랐던 고독의 잡초를 잘라버리고
사랑의 새순이 돈아 큰 나무가 될 때까지
그대를 사랑하겠다
용혜원
Posted by 달에 묻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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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클럽의 2008년 회장님이신 신회장님의 품위있고 풍부하며
정확한 지식에 기반한 와인 강의와 사교를 위한 모임이 시작한지가 벌써 네번째이다.
오늘은 10명의 멤버분들 중에 다섯분만 참석하셨다.
두분의 사모님과 회장님 나 그리고 김00회원님.
오늘의 와인은 스페인 와인이다.
Posted by 달에 묻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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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우리의 나선생이 또다시 나의 심기를 불편하게 한다.
이 새벽에 여기와서 수업듣는것도 중요하지만 복습을 하지 않으면
무슨 소용이 있겠느냐, 가방메고 학교만 다닌다고 성적이 그냥 오르냐?
물론 지당하신 말씀, 백번 옳은 말이지만 ...
열받는다ㅜㅜ
다시 월초라서 긁었나보다.
열심히 해야 할텐데.
하루하루 보내는 것이 어렵다....
Posted by 달에 묻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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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존경하는 선배님인 이원장님과
청담동 화랑의 박대표님 그리고 나.
지난주에 모임 창립을 위한 프리 미팅을 가졌다.
가칭 "C Flavor"로 클래식, 문화전반에 대한 풍미를 마음껏 즐기자는 것이
클럽 네이밍 컨셉이다.
모임의 목적은 음악감상의 순수주의자 이순열선생님을 모시고
해설이 있는 클래식 감상과 와인파티(스탠딩)를 하는 모임으로
청담동 갤러리의 메카로 떠오르고 있는 "네이쳐" 건물의
화랑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여러가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서 부담스럽지 않으면서
클래식은 물론 문화전반에 대한 목마름을 나름 해소할 수 있는
클럽을 만드는 것이 목적이다.
5월 첫째 금요일 첫 모임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
Posted by 달에 묻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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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부터 시작한 토익 공부...
아침 6시 40분에 수업 시작 8시 20분에 끝나는 주 5일 수업이다.
3개월이 지났으니 적응을 할 만도 한데 알람과 함께 시작되는 고민
"오늘 그냥 제낄까?"
"날도 춥고 피곤한데"
.....
그래도 잘 버티고 있다.
문제는 성적.
지난 1월에 15년 정도만에 다시보는 토익 시험의 결과 450점.
뭐 나름 실망 할 점수는 아닌듯, 신발싸이즈 나올것 같아 은근이(많이) 걱정^^
2월 490점. 약간 실망.
3월 점수 아직 발표나지 않음.
또다른 문제점들.
-갈수록 체력이 바닥남.
-저녁 약속을 피하다 보니 점점 따 당하고 있음ㅜㅜ
Posted by 달에 묻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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